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치유농업/다육이 키우기

과민성대장증후군의 끝판 왕 야채음료 초겨울의 냉기가 온몸을 움츠러들게 한다. 나는 전부터 장이 부실해서 설사와 변비를 계속했으며 병원 엘 가면 의사는 과민성 대장증후군이라며 대수롭지 않게 소화제 정도를 처방해 주곤 했다. 날이 차서 복부에 냉기라도 느껴지면 증상은 더욱더 심해져서 고통이 심해 반복적으로 병원엘 가곤 했었다. 청국장이 소화에 효험이 있다고 하여 직접 만들어 먹기도 했고, 마트 앨 가면 제일 먼저 청국장을 찾는 청국장 메니어가 되었지만 의사들이 말하는 과민성 대장증후군 에는 별로 효험이 있는 것 같지는 않았다. 그런 내가 시래기에 관심을 같은 것은 작년부터 였다. 장에 서식하는 유익균을 증식하는 방법을 거론한 책자에서 식이 섬유의 중요성을 강조한 대목이 나의 뇌리를 강타했다. 우리 조상들은 항상 먹거리가 부실해서 시래기, 고구.. 더보기
오만 방자한 너의 자태 응징하고 싶어진다. 어제는 온종일 가을비에 바람까지 불에 한껏 물들었던 가을 단풍이 추풍낙엽의 신세가 되 버렸다 그런데 유독 빨간 열매까지 배태한 사철나무의 푸르름은 오만 방자 하게까지 보였으며, 응징하고 싶은 이단 처럼 생각이 되어졌다. 겨울의 나목의 틈에서 고고한 푸르름을 칭송하던 사철나무를 왜 응징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는지 나의 심리상태를 생각하니 퍽 하고 웃음이 나왔다. 올 가을 에는 곱게 물든 단풍나무 감나무가 서늘한 가을바람에 기러기 소리 들으며 뱅그르르 떨어져 차곡차곡 쌓이면, 그중 몇 개를 골라 책갈피에 끼워 두고 가을향기를 음미하고 싶었으며, 몇 개는 골라 단풍의 함의를 알려준 친구에게 보내줄 생각 이 엇다. 그런데 회방꾼인 비바람이 나의 희망을 몽땅 일그려 놓고 말았다. 단풍은 낙엽이 되어 이리 몰리고 저.. 더보기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