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자 썸네일형 리스트형 코로나19가 확 바꾸어 놓을 우리 결혼, 장례의 풍속도 언택트가 자연스럽게 이루어졌다. 사람들은 이제부터 혼자 사는 법을 배워야 할 것 같다. 생활사적 풍속도는 쉽사리 바뀌는 것이 아니며, 갑오경장이나 6, 25 전쟁 같은 경천지동 할 일이 아닌 한 한참의 후대까지 이어질 규범들이 지금 확 바뀐 것이다. 그만큼 코로나19는 충격적이었으며 시대의 변곡점인 것을 후대 역사는 말할 것이다. 평소 같으면 청첩장을 하루에도 몇 장씩 받는 초겨울이다. 가을 걷지가 끝나고 농촌의 일손도 한시름 놓이니, 때는 이때다 하고 청접장을 쓰나미 처럼 쏟아 내었다. 이에 질세라 고령 노인들도 계절의 변화를 이기지 못하고 세상을 떠나니 부고장도 가세하여 얄팍한 농부들의 지갑은 시련의 계절 이기도 했다. 그런데 어제 안전 문자가 또 확진자의 기록을 경신했다. 엄중한 시기이다 보니 정첩..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