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향 썸네일형 리스트형 단양 보발재 에서의 망연자실 올해는 가장 잘 익은 단풍잎을 따고 싶어 단풍 명소에 가기로 했으며, 약간 늦긴 했지만 집 앞의 단풍나무가 아직도 생생하니 늦게 까지 기다려준 단풍잎이 더 잘 익었을 것 이 라고 생각하고 느긋해했었다. 단풍 명소를 검색하던 중 충북 단양의 보발재가 눈에 확 띄었으니, 구곡 양장처럼 구비구비 언덕길이 좋았고 사진으로 본 양옆의 곱게 물든 단풍은 활활 타오르는 불꽃같았다. 올해 유독 곱게 물든 단풍잎을 천착하게 된 것은 나의 친구 y가 " 잘 익은 단풍잎은 잘 살은 인간의 삶과 같으니 " 향기롭고 아름다운 단풍처럼 곱게 남은 시간을 보내라는 조언의 말을 듣고, 친구에게 고마워 올 가을앤 곱게 물든 단풍을 따서 보네갰노라 하고 약속을 했다. 그리고 이 약속을 이행하고 싶었다. “ 그래 올해는 보발재로 가자”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