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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시계

[ 사랑하는 손녀에게 ] 할아버지 시계 란다. 애야~ 너는 들었을 것이다. 사람들이 무심히 말하는 소리로 “ 왜 이렇게 시간이 빨리 가는 거야” 또는 “세월이 화살같이 빨라, 내 나이가 벌써 몇 살이야” 하는 말들을~. 그리고 벽시계를 보곤 학교 늦겠다고 서두르거나, 정오를 알리는 차임벨 소리를 듣곤 점심을 먹어야 하겠다고 생각도 하게 된다. 마치 시간은 강물 흐르듯 흘러가는 것 이거나, 육상선수들이 달리기 하듯 앞으로만 간다고 많은 사람들은 생각한단다. 하지만 시간은 그렇게 간단하게 설명할 수 있는 것이 아니란다. 역사상 위대한 과학자들도 시간에 대한 정확한 정의를 한 사람은 없으며, 앞으로도 없을 것이다. 날마다 보는 시간이 그토록 대단하고 톡특한 존재라는 것은 네가 어른이 된 후에는 알 수 있을 것이다. 나는 너에게 시간을 알기 쉽게 설명할 수.. 더보기
모래시계 (1) 내개 휴대폰 처럼 늘 가까이 두고 귀히 여기던 모래시계가 있었다. 손녀가 좋아하던 파란색 모래로 채워졋던 10분짜리 모래 시계 였다. 손녀는 파란색을 좋아해서 신발도 파란색 이고 코트도 파란색이며, 추리닝도 파란색 이었으며, 나도 손녀에게 감염 되듯이 파란색을 좋아하게 되었다. (2) 그래서 그런지 색색의 모래시계 중에서도 선듯 파란식의 모래시계를 내 손에 넣고 말았다. 그후 나는 양치할때도 모래시계를 옆에 두구 했고, 식사 할때도 옆에두고, 유튜브 볼때도 모래시계를 옆에 놓고 시간을 가름 했었다. 아느날 손녀는 내가 유튜브를 보는 꼴을 보더니 " 할아버지 ~ 눈 나빠져서 안경을 쓰시는 이유 알겠어요, 유튜브를 너무 보아서 그런거죠? " 하며 눈을 흘겼다. 아차 내가 너무 시간에 대한 자제력이 없..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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