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병 썸네일형 리스트형 내사랑 happy 집에서 제일 귀염둥이는 바로 이 녀석 happy다. 손녀는 녀석에게 해삐라고 이름을 지어 주었지만 해삐나 해피나 그게 그거 이어서 happy라고 부른다. 나이가 5살이니 녀석도 꽤 나이 배기이다. 5년 전 겨울 밤새도록 함박눈이 내려 아침에 일어나니 발목까지 눈이 쌓여있었다. 그런데 문 앞에 아주 작은 강아지가 오들오들 떨고 있었다. 우리 집은 외들어 져서 이웃집 강아지가 올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으며, 근처에 임신한 개도 없어서 누가 일부러 갔다 놓지 않으면 있을 수 없는 상황이었다. 우선 안방의 따뜻한 이불속으로 들여와서 몸을 녹여주며, 아무리 생각해도 알 수 없는 상황이 이해되지 않았다. 잘 자란 해피는 여름 되나 손녀들과 잘 놀았으며, 녀석들의 노는 모습에 나는 넔을 놓고 행복해 있었다. 그라다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