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썸네일형 리스트형 당진 아미산(峨嵋山) 산행기 택배 발송을 끝내고 가벼운 마음으로 아미산을 찾았다. 이제부터 일주일 동안 추석 연휴이니 이젠 내 세상이다. 황금 같은 일주일을 어떻게 보낼까 설래 지는 것을 보면 나의 존립 근거가 되는 택배 발송에 대한 심리적 부담이 크긴 컸었던 것 같았다. 하늘은 높고 공기가 청명 하며 햇볕은 따사로웠지만 땀은커녕 시원한 바람이 상쾌하다. 아미산의 식생은 소나무가 주종이고 굴참나무 떡갈나무 오리나무가 간간이 섞여 있으며, 이미 낙락장송의 풍모를 보이는 녀석도 있지만 대부분의 소나무 들은 아직은 한참 커야 할 어린 녀석들이다. 잘 닦아진 임도를 걷고 있지만 숨이 가빠진 것을 보면 나의 방콕 시간이 너무 길었나 보다. 아미산을 끼고 산다고 맘만 먹었지 실제는 그렇지 못한 것을 증명한 샘이다. 걷기 운동을 하겠다고 스마트..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