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면도 썸네일형 리스트형 2022년 제야의 종소리와 함께했던 안면도 에서의 추억 겨울 추위도 막바지이니 대동강 물도 풀린다는 우수가 코앞이다. 오늘 단호박 싸았을 파종하고 나니 작년 한 해가 넘어가고 새봄의 시작이 됨을 실감하였다. 지구가 미친 듯이 온탕과 냉탕을 번갈라 가니 3한4온은 일 찌감치 뒷전으로 물러섰고, 계절과 관계없이 셔츠와 파카를 번갈아 입어가며 한겨울을 보낸 것 같다. 그러고 보니 최근 아이들과 함께 했던 것은 제야의 종소리를 들으며 함께 했던 안면도 에서의 추억하 삼삼해진다. 밤하늘의 벼를 보며 상념에 잠겨 있을 때 막네 손녀는 "할아버지 뭘 봐" 하며 내 볼을 쓰다듬고 있었으며, 나는 꼬리를 끌며 흐르는 유성을 보면서 " 네가 먹던 빼빼로 같은 별똥별이 어디로 떨어지는지 모고 있었단다" 하며 평상에 내린 찬 이슬은 손바닥으로 훔치곤 " 이제 그만 들어가 자자~"..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