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콘 썸네일형 리스트형 바람처럼 왔다 구름처럼 가는막내딸 막내딸이 다음 달에 화성시 동탄으로 이사를 한다고 한다. 처음엔 지나가는 말로 가볍게 이야기해서 희망 사항이려니 생각했는데 몇 차례 집을 보러 다니는 품새가 결행하는 게 분명한 것 같다. 딸은 이사할 새집은 근처엔 공원도 있고 자전거길도 있어 산책하기도 좋고 타운하우스 엔 은퇴자들의 여유로운 삶도 있으니 아빠도 같이 이사하자고 은근슬쩍 바람도 넣는다. 채널을 통해 동탄 신도시 이야기를 들은 적도 있고, 오랜만에 만난 지인이 동탄으로 이사했다는 이야기도 듣고, 서울에 가다 길가에 “행복도시”라고 써놓은 건설 현장 펜스를 본 것이 전부일뿐 동탄이 어떤 곳의 인지 몰라 네이버 지도를 열어보니 오산과 기흥 사이에 있는 그곳 있었다. 큰손녀가 13살이니 내 집 근처로 온 지도 벌써 13년이 되었으며. 그 세월이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