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일러 썸네일형 리스트형 이상한 강풍/지구 종말의 전주곡 인가? 장자가 말했던 바위 속에 뚫린 구멍이 토하는 비파 소리와 같은, 고르고 거친 , 길고 짧은 대지의 호흡이 아니었다. 미처 날뛰는 야차와 같은 울부짖음이며, 행성이 충돌하는 것 같은 충돌음이 나는 미친바람이었다. 2~3년 전부터 기후는 예측 불허였다 오래전 tv에서 김동환 통보관의 솜씨 좋은 손놀림으로 쓱쓱 그려대던 일기도는 등압선이 고르고, 고기압과 저기압의 배치가 안정적 이 있었다. 그러나 요즈음 소박사의 일기도는 처음부터 야코가 곽 죽는다. 시베리아의 -75도의 극지이야기, 쌍둥이 태풍, 한겨울인데도 파란 풀과 t샤츠 입은 사람들의 이야기부터 나온다. 지구상엔 에덴동산은 이미 사라졌고 지옥만 남이 있는 것 같다. 우리 모두는 호랑이 등에 올리탄 아이처럼 벌벌 떨고 있는데, 우크라이나 전쟁 이야기가 머..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