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선대원군 썸네일형 리스트형 분이(糞伊)의 가슴속에 감추어진 금동비로자나불상 당진에는 적지 않은 문화재들이 산재하고 있으며, 각각의 사연을 간직하고 오랜 세월 동안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그중에서도 당진 면천의 성하리에 있는 영탑사에는 삐쩍 마른 꺽장다리 처럼 훌쭉 하게 생겼지만, 탑의 이름으로 사찰 이름이 지워졌으니 이 탑이 영탑사의 영탑 이다. 대부분 사찰 에서는 대웅전 앞에 사찰의 상징인 탑이 서 있는 것이 보통인데 뚝 떨어진 유리광전 뒷산 암반 위에 세워져 있는 것이 특이 했다. 영탑사에는 흥선대원군이 남연군의 묘를 이장 하가 위해 불을 질렀다는 가야사의 범종이 있으니, 남연군묘 이장과 관련이 있지 않은가 생각이 된다. 1846년 3월에 남연군은 심복인 천가, 하가, 장가, 안가를 시켜 스님들을 내쫓고 불을 질렀다고 한다. 불울 지르려면 필경 백주 대낮에 지를 일은 없었을..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