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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손녀에게

인생은 기회비용을 따지는 선택의 연속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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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나의 손녀야 사람이 살아간다는 것은 마라톤과 같은 것이다. 풀코스를 뛰어봐야  42.195km 이며 전 과정에서 인간은 매 순간마다 무수한 선택을 하게 된단다. 대로는 탁월한 선택을 하여 결정적으로 인생을 반전시키는 경우도 있고, 때로는 삶에 큰 상처가 되는 두고두고 후회하는 선택을 하는 경우도 있단다. 날마다 새로운 선택을 하는 너는 오늘 무슨 선택을 하였느냐?

 

 

학교 갈 때 윈피스를 입을까 창바지를 입을까, 신발은 구두를 신을까 아니면 운동화를 선택할까? 하고 엄마는 올 가을 이사 갈 때 아파트로 이사할까. 단독주택으로 갈까?  선택하기도 한다. 왜 우리는 매번 선택을 해야 만 하는가, 네가 한 가지를 선택하지 않고 두 가지 다 가지면 안 되나? 이유는 우리가 가지고 있는 자원은 한정되어 있기 때문이다.  원피스를 입으면 청바지를 포기해야 하고, 구두를 신으려면 운동화를 포기해야 된다. 이것이 기회비용이다.

 

 

우리에게 주위진 시간과 자원은 한정되어 있는데 많은 사람들 특히 젊은이 들은 이를 간과하는 수가 많으며, 나이 들어 후회하지만 이미 때는 늣었단다. 때로는 기회비용을 지불해야 하는 중요한 시점임을 모르고 지나가는 경우도 있고, 알았어도 일도양단 결단을 내리는 결심을 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개인만 기회비용을 지불하는 것일까? 그건 아니다. 시청에서도 호수공원을 먼저 만들 것 인가, 아니면 요양원 복지시설을 확충할 것인가 하는 기회비용을 직면하게 된다. 실적을 돋보이기 위해서 관계자들은 호수공원을 선택 할 수도 있고, 취약계층을 돕는 복지사들은 다른 선택을 원 할수 있다. 판단은 시민이 투표로 정하겠지.

 

 

기회비용은 무언가를 선택했을 때 다른 것을 포기하는 것으로, 가장 큰 가치를 선택하며 이 선택은 자신의 삶의 철학과 가치관이 척도가 된단다. 다시 말하면 기회비용은 어떤 선택을 하면 다른 선택을 할 수 없게 되어서 놓치게 되는 것을 말한다. 이것은 "무엇을 선택하느냐"와 관련이 있다.  선택하지 않는 것도 어떤 가치나 이점을 얻을 수 있는 것보다 크다고  생각할 땐 할수 있다.

초등학생들은 이런 개념을 생활 속에서도 경험할 수 있단다. 예를 들어, 집에서 숙제를 할 때 친구와 놀 수 있는 기회를 놓친다거나, 어떤 놀이를 선택하면 다른 놀이를 할 수 없게 되는 것도 기회비용의 예라고 볼 수 있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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