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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고마을 특산 명품/전통쌀식혜

무농약, 무비료, 무제초의 ‘3무(無) 농법’으로 만든 올리고 단호박을 소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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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호박 밭에 잡초가 무성합니다.


혹, 지나가던 사람이 본다면 혀를 차며 밭 주인은 게으른 농부라고 손가락질 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이 밭의 주인은 누구보다도 부지런한 문구현 위원장 이랍니다.

그런데 밭은 왜 이모양일까요?

문구현 위원장은 이것이 가장 좋은 단호박을 수확하는 비결임을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충남 당진시 올리고마을의 단호박들은 다른 풀들과 ‘함께’ 건강하게 자라고 있습니다.

이 마을의 단호박들은 무농약, 무비료, 무제초의 ‘3무(無) 농법’으로 키워지는 중입니다.

올리고마을에서 단호박이 재배되기 시작한 것은 1995년 경이라고 합니다.

위원장의 사연은 이렇습니다.
농업에 뜻을 두고 평생 농부를 꿈 꾸는 마을 토박이 문구현 씨(현 올리고마을 영농조합법인 대표)는 1994년 진행된 UR(우르과이라운드) 협상 당시 큰 충격과 위기의식을 느꼈습니다.

그가 받은 충격은 평생 꿈인 농업을 포기 직전까지 내몰 정도로 심각했는데요.


고민 끝에 그는 농업을 계속하되, 기존 농업으로는 미래를 대비할 수 없다고 판단, 보다 상품성과 경쟁력이 높은 상품을 찾았고, 그렇게 선택된 것이 단호박입니다.

지금이야 단호박이 식당 밑반찬으로 나올 정도로 흔하지만, 그 당시에는 우리나라 일부 지역에서만 소량 재배되어 어떻게 재배하는지 조차 정보를 구하기 어려웠다고 합니다.

 

남미가 원사지인 단호박은 일제시대 때 우리나라에 처음 전해진 이래 이 때까지도 대중화되지는 않은 작물이었습니다.

때문에 문 대표도 많은 시행착오를 겪어야 했는데요.


단호박은 원래 저온건조 지역에서 자라는 작물이었습니다.

이를 충남 당진처럼 고온다습한 지역에서 키우려니 처음부터 ‘산너머 산’이었다고 합니다.

단호박이 땅에 닿아 노랗게 썩기에 스치로폼 받침대를 만들어보고, 아예 파이프를 엮어 공중에 달아보기도 하고...


“결국 해답을 친환경에서 찾았어요. 풀하고 같이 자란 단호박은 썩지도 않고 원래의 푸른 색깔을 유지하며 잘 자랐죠.”

 

 

 

올리고마을의 단호박 한번 드셔 보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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