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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채음료

과민성대장증후군의 끝판 왕 야채음료 초겨울의 냉기가 온몸을 움츠러들게 한다. 나는 전부터 장이 부실해서 설사와 변비를 계속했으며 병원 엘 가면 의사는 과민성 대장증후군이라며 대수롭지 않게 소화제 정도를 처방해 주곤 했다. 날이 차서 복부에 냉기라도 느껴지면 증상은 더욱더 심해져서 고통이 심해 반복적으로 병원엘 가곤 했었다. 청국장이 소화에 효험이 있다고 하여 직접 만들어 먹기도 했고, 마트 앨 가면 제일 먼저 청국장을 찾는 청국장 메니어가 되었지만 의사들이 말하는 과민성 대장증후군 에는 별로 효험이 있는 것 같지는 않았다. 그런 내가 시래기에 관심을 같은 것은 작년부터 였다. 장에 서식하는 유익균을 증식하는 방법을 거론한 책자에서 식이 섬유의 중요성을 강조한 대목이 나의 뇌리를 강타했다. 우리 조상들은 항상 먹거리가 부실해서 시래기, 고구.. 더보기
미국인도 모르는 동의보감이 극찬한 무청시래기의 효능 너무나 흔했던 무청시래기였다.하지만 이젠 구황식품이었던 고구마와 마찬가지로 건강식품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섬유소의 으뜸 식품이다. 내가 사는 이곳은 농촌지역의 무 주산지라서 가을철 이면 무청이 무를 뽑아간 빈 밭에 널려 있었으며,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무청을 구할수 있었다. 예전엔 몰랐는데 나이를 먹으니 소화도 덜 되고 뱃살도 생기곤 하여 이래서는 안 되겠다고 생각하곤 가을이면 욕심껏 무청시래기를 마련했었다. 시래기를 먹으려고 조리를 했는데 웬일인지 질겨서 도져히 먹을 수가 없어 혹시 내 방법인 잘못된 것은 아닌가 하여 주위를 살펴보고, 마트에서 다른 사람이 만든 제품도 사다 먹어 보았지만 여전히 마찬가지 였다. 아무리 건강식품 이라지만 이걸 씹고 삼킨다는 것은 아무래도 아닌 것 같아 깊은 시름에 잠겨..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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