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치유농업

뻬뻬로데이, 그리고 농민의 날을 맞으며

반응형

오늘 1111. 빼빼로데이,그리고 농민의 날이다.

마트 앨 가보니 중앙에 빼빼로데이 코너를 만들고 이벤트를 기획하고 있었으며, 여학생들이 옹기종기 모여 빼빼로를 고르고 있었다. 젓가락같이 가늘고 긴 빼빼로의 모습이 뚱보인 여학생 에겐 닮고 싶은 모습이었을 것이며, 서로가 서로를 빼빼로 처럼 날씬해지라고 격려하며 선물하는 것 갔았다.

또 다른 행사인 농민의 날 행사는 정부의 공식 기념일 인데도 눈을 씻고 찾아보려고 하였는데, 보이질 않았다. 농민의 날은 이미 잊힌 날 인지도 모른다. 이 땅에서 농업은 보이지 않는다. 아직도 우리 강토인 논밭을 푸르게 가꾸는 사람들이 있는데도 말이다.

 

 

 

 

차래
1.     서론
2.     농민의 날
3.     농민의 날의 행사의 추억
4.     대안
 

1. 서론

농민의 날을 11월 11일로 정한 배경에는 농민의 상징인 흙()을 파자하여 십(十)과 일() 를 숫자로 표기하면 11이니 11이 겹치는 날을 농민의 날로 하여 생겨난 난 것 같다. 

이는 조선 선비들이 즐겨했던 파자 놀이의 흉을 낸 것 같아 씁쓸했다. 조선 중기 남곤 일파가 나뭇잎에 꿀로 주초위왕(爲王)이라고 써서 벌레들이 갉아먹게 한 후, 그 흔적을 중종에게 보임으로써 기묘사화의 발단이 일어났다. 走와 肖는 趙의 파자이니, 趙 씨(조광조)가 왕이 된다”라는” 음습한 생각이 떠 오른다. 

농민의 날을 좀 더 참신하고 상징적이며, 기상을 갖은 의미가 담긴 농민의 날을 정할 수는 없었을까? 

 

 

 

 

2. 농민의 날

매사 일을 비유할 때 미국의 예를 드는 것은 온당치 못 하다고 생각이 든다. 하지만 추수 감사절의 스토리는 가슴을 찡 하게 한다.

청교도 들은 미국 땅에 이주하여 온갖 고통을 이겨내며 인디언 으로부터 배운 농사법으로 가을에 풍년을 거두었다. 수확의 기쁨과 감사를 하며

첫날인 주일에는 온종일 하느님께 기도 드리고 찬송을 부르며 말씀을 묵상 했다. 둘째 날은 칠면조요리, 감자, 옥수수 등의 요리를 만들어 서로 나누어 먹고, 셋째 날에는 친구인 인디언을 초대해 음식을 나눠 먹고 친교를 했다. 원주민 인디언 들은 칠면조 구이와 호박파이를 가져와 함께 먹었다.

이것이 유래되어 미국의 최대 명절이며, 매년 11월 넷째 목요일인 추수감사절 이다

 기왕에 정해진 날짜를 바꾸자는 이야기가 아니다. 농민의 정의를 정립하고 이를 다져 나가면 된다. 우리는 규모의 농업을 이야기해 왔고, 3ha 기준으로 하였다. 하지만 내가 본 프랑스의 어느 농가에서는 여성 혼자 50ha 밀농사를 짓고 있었으며, 남편도 곳에서 같은 정도의 규모로 농사를 하고 있다고 했다. 우리와는 비교가 되었다.

방향을 네덜란드나 덴마크의 하이테크 방식 농업을 벤치마킹하는 것이 옳을 같다.

 

3. 농민의 날 행사의 추억

이곳 당진에서는 대호방조제 옆 공터와 삽교천 서커스장 옆 광장에서 번가라 가며 농민의 날 행사를 하였으며, 이곳 주민들은 쌀 축제라고 불렀다.

 주체 측 에서는 몽골텐트로 각 단체의 부스를 만들어 놓고, 더 잘하고 싶은 단체는 멋부려 가건물로 치장하면서 1주일 정도로 진행하는 행사에 한껏 부풀어 있었다.

자신이 농사지은 농산물을 팔아 대박을 내 보겠다는 야심이 대부분은 물거품 되지만 그래도 즐거운 추억이었다기네스북에 올랐다는 끝없이 길었던 가래떡, 요리사들의 요리 경연, 부스마다의 시식만으로도 배가 불렸던 일들,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풍물패, 지천인 먹거리가 아련한 추억으로 떠오른다.

그렇게 진수성찬을 차려 놓고 손님을 기다려도 내방객들이 없는 씁쓸한 행사장이었으니, 주 객이 너무 열기가 없었던 것 같았다.

 

 4. 대안

농민의 날 에도 빼빼로데이 처럼 명확한 콘셉트를 찾아야 한다. 여학생인 뚱보가 날씬해진 다니 얼마나 소구력 있는 표현 인가?

 농민들은 소득도 없고, 고령화 되었으며, 희망도 없다. 우선 이들에게 유튜브의 썸네일처럼 맞춤형 캐치프레이즈를 만든다. 소득은 스마트 팜에서 할 수 있는 디테일한 농법으로 고소득을 창출해 보자. 네덜란드의 튜립 농사를 배워보자. 스위스의 염소젖으로 치즈 만드는 법을 배워 보자.

내 집에 정수기 코디로 오시는 분은  적지 않은 나이에 검정고시를 보았고, 내년에 대학엘 입학한다고 했다눈이 광채가 났고, 홍조의 얼굴에 목소리가 살아 있었다. 농민들도 9988이 공허한 소리가 아니라고 증명하고 싶어 한다.

나는 지금도 영화 세상에서 가장 빠른 인디언보면 마음이 짠 하다.

 뉴질랜드의 작은 마을에 사는 먼로. 그는 백발의 노인이지만 젊었을 때부터 인디언이라는 오토바이에 상당히 열정이 있는 사람이었다. 그는 꿈이 있었다. 그의 꿈은 미국 보스 빌에서 자신이 개조한 오토바이로 기록을 세우는 것이었다.

 먼로는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미국의 유타 주 보스 빌 끼지 간다. 여러 문제가 많았지만 우여곡절 끝에 참가 기회를 갖는다

사람들은 별난 노인이라고 생각하고 별 기대하지 않았지만 그는 1000cc급 이하의 오토바이로 310km의 기록을 세워 대회 우승을 하였다.

 영화 중 그의 명 대사로는

 

 "만약 네가 꿈을 끝까지 쫓지 못한다면 넌 식물인간과 다를 바 없다. "

" 가야 할 때 가자 않으면 말이다. 가려할 때 갈 수 없단다. "

 

농촌에 꿈을 심어 주어야 한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