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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손녀에게

돈의 가치는 나라마다 다르다는데 기축통화란 무었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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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마다 키가 다르듯이  국가의 경제력에 따라 돈의 가치도 다르다. 경제력이 형편없이 파탄된 나라는 한수래의 돈으로 버터 한 조각밖에 못 사는 경우가 있고, 부강한 나라는 돈이 금값인 나라도 있다.  지금은 지구촌 시대인 만큼 국제 간에 무역은 필수이며, 무역을 하면서 세계에서 표준이 되는 돈이 필요하게 되었다. 우리가 아프리카의 어느 나라에 냉장고를 수출하였다면 그 나라 돈을 받는 것이 아니라 미국 달러를 받는다, 그 나라 돈은 교역하는데 쓸모가 없으며, 미국달러는 교역하는데 필요한 기축 통화 이기 때문이다.

 

 

많은 강대국 들은 자신의 돈을 기축 통화로 만들고 싶어 히지만 검증된 실력이 있어야 가능하단다. 지금은 달러가 모든 나라에서 통용되는 기축 통화이지만 1, 2차 세계대전이 있기 이전에는 영국의 파운드가 기축 통화이었으며, 영국은 세계 최고의 나라였었다. 영국의 몰락 후 그 자리를 이어받은 미국은 많은 금을 보유하면서 기축통화 자리를 지킬 수 있었단다. 이것을 금본위 제도 라고 한다.

 

 

미국은 사정에 의해 1971년 금본위제 폐지를 선언했다. 금본위제였을 때는 35달러에 금 1oz를 바꾸어 주는 고정환율제였지만, 지금은 나라마다 환율에 따라 교환해 주는 변동환율제를 채택하고 있다.

물가가 자꾸 올리 서민의 생활이 어렵다는 말을 자주 듣는다. 장보기가 두렵다는 엄마의 말씀을 들으니 물가가 실제로 오른 것 같고, 자장면 값도 10년 전에 4,000원 하던 것이 지금은 10,000원 하는 것을 보면 물가가 지속적으로 오른 것을 알 수 있다. 이런 현상을 인플레이션이라고 한다. 그렇지만 물가가 지속적으로 내려가는 현상도 있다.

 

 

경제가 발전하고 시장이 발전한다면 물건의 가격이 어느 정도 오르는 것은  피할 수 없는 자연스러운 현상 이겠지만, 급격한 인플레이션은 경제에 크나큰 해학을 끼친단다. 이와는 반대로 물가가 내려가는 것을 디플레이션이라고 하며 경기둔화를 보여주는  좋지 않은 조짐이란다. 물건값이 내리면 좋지 않느냐고 반문하겠지만 경제가 활력을 잃고 침체의 늪에서 가라앉는다는 말이다.

 

 

이렇게  끊임없이 변하는  경제의 흐름에서 생존하려면 개인은 끊임없이 경제 지식을 쌓아야 하며, 국가에서도 선심성,   인기정치는 나라를 망치고 파탄으로 몰고 간다는 생각을 한 순간에도 잃지 말아야 한다.  독일에서 일어났던   최악의 인플레이션은 나치즘의 출현을 보았고, 남미의 부자였던 나라가  갑자기 국가의 몰락으로 처참해지는 모습도 보아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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