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손녀야~ 오늘은 돈과 행복에 대한 이야기를 해 주마.
우리 사회는 돈 먹는 하마이다. 모든 사람들은 돈벌이가 되면 물불 안 가리고 뛰어들어 육신을 불태운다. 이들은 돈방석은 사람을 무한으로 행복하게 한다고 믿고, 돈을 위해서라면 목숨을 걸 태세이다.
이곳 당진은 가을 무의 산지이며 몇 년 전까지만 하여도 꼭두새벽 서리가 하얗게 내린 무밭에서 모닥불을 놓고 아침햇살이 펴지기를 기다리는 아낙들이 있었다. 워낙 소득이 없던 촌노들은 무 장수들의 꽁무니만 쫓아다니며, 일꼬리를 놓치지 않으려고 안간힘을 썼었다.
가을비 추적주적 내리는 야간에도 그들은 유령처럼 우장을 한채 무를 뽑고, 묶고, 상차하면서 작업을 계속했었다. 소득이 전혀 없었던 그들에서는 원 없이 돈을 벌고 싶었으며, 돈을 위해서는 영혼이라고 팔겠다는 태세였었다.
배금주의에 팽만한 젊은이 들은 돈벌이를 위해 범죄도 불사 하며, 이들을 부추기는 범죄영화나 오락물도 있니 끔찍함이 도를 넘어 공포감마저도 조장하고 있다. 과연 돈이 인생의 전부인 양 모든 것을 몰빵 해도 좋을 만큼 가치가 있는 것일까?
.
'사랑하는 손녀에게'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부자 되려면 은행의 업무를 이해하고 돈의 속성을 알아야 한다. (0) | 2023.10.05 |
---|---|
직업의 선택은 대학이 아닌 자신의 돌잡이상 에서 골라 라. (3) | 2023.10.03 |
돈의 가치는 나라마다 다르다는데 기축통화란 무었인가? (1) | 2023.10.01 |
경제의 주체인 가계는 가계부채 때문에 기업, 정부와 맞짱 뜰 태세 (0) | 2023.09.30 |
추석연휴 중 가만히 생각해 보니 좋은부자 나쁜부자 없고 인성이 문제 이더라. (0) | 2023.09.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