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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 관광

새해을 밝혀주는 미륵의 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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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저물어지는 한해를 마무리 하며 내포문화연구원에서 "내포논집출판기념회"를 하면서 함께 김추윤교수(신흥대)의 사진전을 열었다. 주제는 내포지역에있는 미륵의모습을 담은 사진전 이었다.
내세에 성불하여 사바세계에 나타나서 중생을 제도하리라는 보살인 미륵불의 모습이다. 많은 미륵의 석불이 오랜 비 바람에 형상이 많이 씻겼지만 잔잔한 미륵의 미소을 우리에게 준해 준다. 특히 서산 해미에 있는 마애삼존불의 미소는 흔히 백제의 미소라고 하며 금방 살아 움직이는 사랑스러운 미소을 느끼게 한다. 모나라자의 신비의 미소도 마애삼존불의 미소와 견줄수 있을까? 붓끝이 아닌 징으로 돌을 쪼아 생명의 숨결을 불어 넣어주는 천년전 석공의 솜씨도 놀랍지만 정말 미륵이 살아 될아올것만 같은 경외감이 우리의 가슴을 설레이게 하며 새해 벽두를 연다. 올해는 미륵의 미소 처럼 온세상이 따뜻 했으면 좋겠다.차디찬 돌에서 따뜨한 온기를 느낄수 있는 놀라운 기적이 우리 사회을 넘실대는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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