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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구현의 건강 칼럼/농촌문제 진단

뽁뽁이로 금쪽같은 난방비를 확 줄일 거야~ 창문 틈 사이로 찬바람이 들어오니 난방기를 틀어도 찬 기운이 거실에서 냉큼 머묻 거리며 버티고 있다. 아무리 문을 꼭 닫고 막아도 바늘구명 틈 사이로 들어오는 바람이 황소 바람 이며, 삽교천의 밀물처럼 거세다. 지난번엔 물뿌리개로 물만 뿌리고 뽁뽁이를 부착 했더니 물기가 마르니 다 떨어져 버렸다. 포장용 뽁뽁이 어서 그런가? 오늘 다시 뽁뽁이로 문을 밀봉하기로 맘을 먹고 양면테이프와 물뿌리개, 포장용 뽁뽁이를 준비 했다. 양면테이프를 살려고 마트엘 갔더니 사장님이 비싼 것도 있고 싼것도 있으니 선택 하란다. 값이 무려 3,5배나 차이가 났다. 예전 같으면 별 생각 없이 “좋은 것으로 주세요” 하고 샇는데 스마트컨슈머가 되기로 한 이상 브랜드 값 이라는 거픔를 뺀 싼 것 으로 삿다. 뽁뽁이도 포장용과 방풍.. 더보기
겨울잠 자는 들녁 농업/농촌이야기 http://mkh4707.blog.me/150127952550 2011년 마지막 날 이다. 겨울잠 자는 들녁은 고요 하다 못 해 적막 하다. 얼마전 까자만 해도 트랙터와 콤배인이 들녁의 지축을 흔들고 , 놈부들의 발빠른 걸음이 토끼 꼬리 보다 짧은 늦가을 해와 함께 동동 거렸는데, 덩그런 짚더미 만이 깊은 겨울잠을 자는 들녁 과 함께 겨울을 지키고 있다. 벼 그루턱 밑에서 잡자는 벌래도, 수로의 얼음 아래 물에서 잠자는 송사리도 잠자는 들녁과 함께 겨울잠을 즐기고 있었다. 도깨비도 땅만큼은 후려 가지 못한다고 굳게 믿는 농부들은 그토록 애지중지 하던 땅를 처다도 보지 않는다. 이래서 겨울잠을 자는 들녁은 더 평온 한것 같다. 얼마후 춘삼월 이면 부지런한 농부의 트랙터 괭음소리에 화들짝 .. 더보기
쌀은 농부의 신앙 쌀밥을 이밥 이라고도 불리웠답니다. 임금의 일족인 이(李)가가 먹었던 귀한 밥 이었기에 그렇게 불리웠던것 같습니다. 사실 은 1960년대까지 쌀이 부족하여 정부에서 잡곡 혼식을 장려 했었고, 미국의 잉여 농산물인 밀가루로 허기를 채웠으니까요. 먹거리 중에서 왕좌 였던 쌀이 지금은 말없이 추락하여 밥한그릇이 커피 한잔값 보다 다 싸 졋으니 서민들은 이밥의 한을 풀은 셈 이지요. 하지만 그만큼 쌀은 생산하는 농민들의 생활은 팍팍 해 젓답니다. 쌀농사는 농민들의 혼이 모두 담겨있는 생활 전부 였답니다. 세상에 태어난 농부의 아들 딸은 엄마의 등이나 메꾸리(짚으로 만든 아기가 나올수 없도록 둔턱이 높은 그릇)에 담겨저서 컷으며, 조금 크면 엄마의 밥고리(농부의 새참으로 내가는 음식)를 따라 다니며 컷지요. 태어.. 더보기
천안 웰빙식품엑스포 를 보고 우리의 전국쌀음식축제에 대한 상념(想念) 농촌체험학습 2009/09/20 16:01 10월에 있어야할 “전국쌀사랑 음식축제”(이하 쌀축제)가 신종풀루 때문에 취소 되었다. 삽교천과 대호방조제를 오가며 행사를 해왔고 이름도 전국쌀음식축재, 세계쌀음식축제등 오락가락 하며 해오다가 이제는 삽교천에서 “전국쌀사랑 음식축제”로 정착 하는가 십더니 신종풀루 때문에 무산이 되버렸다. 지난 9월16일날 천안웰빙식품엑스포를 관람했다. 행안부의 지역축제 자제 촉구를 거슬러가며 강행하는 행사의 진면목을 보고 싶었고, 우리의 쌀음식 축제을 상고(詳考) 하고 십어서 였다. 천안 웰빙식품엑스포의 개최 장소는 천안삼거리 공원 이었으며,이들은 우리와 같이 관광지에 오는 사람들을 행사장으로 유입 시킬려고 하지 않았다. 사실은 생선회 먹으러 오는 사람과 행사장에 오는 사람은 별개 였으며, 인원유입에 별로 도움이 되지도..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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