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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구현의 건강 칼럼/농촌문제 진단

천안 웰빙식품엑스포 를 보고 우리의 전국쌀음식축제에 대한 상념(想念) 농촌체험학습 2009/09/20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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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에 있어야할 “전국쌀사랑 음식축제”(이하 쌀축제)가 신종풀루 때문에 취소 되었다.

삽교천과 대호방조제를 오가며 행사를 해왔고 이름도 전국쌀음식축재, 세계쌀음식축제등 오락가락 하며 해오다가 이제는 삽교천에서 “전국쌀사랑 음식축제”로 정착 하는가 십더니 신종풀루 때문에 무산이 되버렸다.

지난 9월16일날 천안웰빙식품엑스포를 관람했다. 행안부의 지역축제 자제 촉구를 거슬러가며 강행하는 행사의 진면목을 보고 싶었고, 우리의 쌀음식 축제을 상고(詳考) 하고 십어서 였다.


천안 웰빙식품엑스포의 개최 장소는 천안삼거리 공원 이었으며,이들은 우리와 같이 관광지에 오는 사람들을 행사장으로 유입 시킬려고 하지 않았다. 사실은 생선회 먹으러 오는 사람과 행사장에 오는 사람은 별개 였으며, 인원유입에 별로 도움이 되지도 않았고, 오히려 복잡 하게만 할뿐 이었다.

천안 삼거리공원은 쭉쭉 뻣은 도로와 넓디넓은 주차장과 잘 다듬어진 넓은 공원에서 이루어 젔다. 삽교천 쌀음식 축제장과는 비교도 안될 정도로 너무 좋은 입지조건 이었다.

우리는 삽교천행사장이나, 대호방조제공원이 있지만 기반시설이 제대로 된곳은 한곳도 없다. 단발식 행사장처럼 짓고 끝나면 뜯는 행사운영의 반복일뿐 이었다.

당진에도 천안 웰빙식품엑스포의 개최 장소인 천안삼거리 공원 같은 공원이 꼭 하나쯤은 필요 하다.


입구에서의 손씻기와 체온검사가 철저 했으며, 어려움을 극복하고 강행 할수밖에 없었던 천안시의 고충과 의지을 읽을수 있었다.

우리는 버스를 보내 주어가며 관람객을 유치를 해왔지만 천안웰빙식품엑스포 에서는 비싼 입장료를 받아가며 입장을 시켰는 방향으로 행사를 진행 하고 있었고,  행사장에 오는 사람은 목적이 뚜렷 했으며, 낸 돈에 대해 아까워 하지 않고 모두 즐기고 있었으며, 각 코스와 테마마다 세분화 하여 모두가 진지하게 임하는 것을 볼수 있었다.

 

                



천안웰빙식품엑스포 에서는 모든 테마의 주제가 확실 했으며 내용이 충실 했었다. 우리는 두리웅실 하였으며, 무었을 어떻게 표현하고 보여줄지를 진지하고 깊이 있게 구현 하질 못 했다. 천안웰빙식품엑스포의 웰빙체험관에서는 부스마다 자신의 몸을 체크 할수 있는 수준 높은 각종 프로그램을 진행 하였으며, 우리의 요리사를 불러와 요리경연대회나 이색밥짖기 대회와는 비교 할수 없는 깊이와 질 그리고 다양한 프로그램 진행 이었으며, 당진의 쌀축제 기획하는 실무자들은 꼭 보고 배워야할 내용들 이었다.


자원봉사자나 행사 진행요원들이 적재적소에서 필요한 인원들만 배치하여 유기적으로 일사불란하게 움직였다. 우리는 관람객들보다 자원봉사나 진행요원들이 더 많은 느낌이 들 정도 였으며, 이들이 몰려 다니는 모습이 볼성 사나울 정도 였는데, 프로의 세련된 모습과 아마추어의 설익은 모습이 비교 되는 것 같았다.


퍼주기 식의 시식은 없었다, 우리는 인심좋은 시골장터에서 네술 내술 없이 진탕먹고 길바닥에 뻣는 50년데 장마당 이었다면 천안웰빙식품엑스포는 대형마트에서의 비즈니스와 같은 느낌이 들었다. 우라와 같이 메인광장에서 인기몰이 이밴트를 하여 시선을 집중시키거나 한두군데 사람이 몰리고 다른 곳은 텅텅 비고, 지나가는 관람이 아니라 모든 부스에 골고루 분산 되어 있었으며  체험하고 같이 참여 하는 관람 이었다.


조금더 욕심을 낸다면 월빙식품 주제관이 빈약한 느낌 이었지만 지역 행사 이기에 한계의 벽을 넘기는 어려웠다고 느껴젖다.


잔디밭이 있는 야외 음악당, 능소의 전설이 깃든 정자와 연못 그리고 피어 오르기 시작한 목화밭,  배후에 있는 수많은 관람객(천안시민) 모두가 부러웠다.


우리도 금년도에 쉬는 쌀축제을 아쉬워만 할게 아니라 다시 한번 점검하고 다른 지역의 축제을 꼼꼼히 챙겨 보며 내년도를  준비해야 될 것 이다.


그리고 금년도 미집행 예산을 이월 시킬 것이 아니라 하나씩 기반시설부터 해나갔으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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