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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구현의 건강 칼럼/농촌문제 진단

쌀은 농부의 신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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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밥을 이밥 이라고도 불리웠답니다. 임금의 일족인 이(李)가가  먹었던 귀한 밥 이었기에 그렇게 불리웠던것 같습니다.
사실 은 1960년대까지 쌀이 부족하여 정부에서 잡곡 혼식을 장려 했었고, 미국의 잉여 농산물인 밀가루로
허기를 채웠으니까요.
먹거리 중에서 왕좌 였던 쌀이 지금은 말없이 추락하여 밥한그릇이 커피 한잔값 보다 다 싸 졋으니 서민들은 이밥의 한을 풀은 셈 이지요. 하지만 그만큼 쌀은 생산하는 농민들의 생활은 팍팍 해 젓답니다.
 
쌀농사는 농민들의 혼이 모두 담겨있는 생활 전부 였답니다.
세상에 태어난 농부의 아들 딸은 엄마의 등이나 메꾸리(짚으로 만든 아기가 나올수 없도록 둔턱이 높은 그릇)에 담겨저서 컷으며, 조금 크면 엄마의 밥고리(농부의 새참으로 내가는 음식)를 따라 다니며 컷지요.
태어나면서부터 보아온 쌀은 신앙 이었답니다.
 
 


금광의 광부는 노다지를 발견 하면 감격의 눈물을 흘리고, 심마니는 산삼을 발견 하면 산신령께 감사의 기도를 하듯이 하얀 쌀은 농부 들 에게는 신성한 신물(神物) 이었답니다.
 


벼와 쌀을 구분하지 못하는 도시의 아이들은 아침에 우유와 뻥으로 식사를 대용하고 학교에 다니지요.
쌀이 여든여덜번 손이가는 생명의 밥상 이라면 무슨 이야기 인지 실감을 하지 못 하죠.
많은 어머니들은 이아들에게 쌀은 농사를 해가며 농요가 있고, 농경문화가 있으며, 농악이 있고, 농주(막걸리)가 있으며, 떡과 논두렁 문학이의 바닥인것을 알려 주어야만 합니다.
 

  정미기를 통하여 거친 벼가 쌀로 변신 하고 있군요. 벼가 쌀로 변신 하는데는 몇가지 단계를 거친 답니다. 겉껍질은 등겨 또는 왕겨라고 하며, 예전에는 땔감으로도 썻고 거름(작물이 크는데 필여한 양분)으로도 썻으며, 다음에 나오는 부산물로는 쌀겨 또는 미강 이라고도 하며, 동물의 사료로도 쓰고 기름(미강유)도 추출 한답니다.
 


  정미기에서 나오는 쌀의 모습 입니다. 체에서 쌀이 처지며 돌과 싸래기등이 골라지며 정선된 쌀이 한데 모아져 나옵니다. 


  정미기를 통하어 나오는 쌀은 그릇에 모아 지지요. 예전에는 방앗간에서 도정을 하엿고 지금은 현대식 RPC 에서 청정미를 뽑아 내지만 가정용 도정기는 농가에서도 유용한 자가 방앗간 이랍니다.쌀은 도정한후 1주일 까지 밥맛이 좋고 그 이후에는 풍미가 떨어 지지요. 


  가정용 도정기 입니다. 값도 적당하고 바로 도정해서 먹으니 밥맛 또한 좋고, 간편하여 농가 에서도 유용한 도구 이지요. 농요중에서 방아타령은 가장 구성지고 흥이 나며, 농경문화를 가장 잘 표현 하는 백미 이지요.
 
이렇듯 쌀도 시대에 따라 변하고 있고. 절구방아에서,메방아로,연자방아로,통통 발동기방아 에서 정미소로 그리고 가정용 도정기로 변신을 하고 있지만 쌀의 소종함과. 밥상이 생명줄인 엄연한 사실은 변하지 않고 있군요. 정크후드에서 진장한 밥상의 밥맛을 이해하고 알아볼때 진정한 우리문화와, 건강을 재 탐구 하는 길이 아닐까요?
이는 모두 엄마들의 몫 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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