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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인문학

위기의 시장의 경제, 각오 만으로 해결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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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하반기부터  심상치 않았던 물가가 요동치고, 시장의 경제는 점점 얼어붙는다. 문제는 각종 지표에 의한 상항은 점점 어려워지고 계속 급랭하기만 할 뿐 호전의 기미는 전혀 보이지 않는 것이다.

 

 

1화

나에게는 처절했던 지난닐의 외환위기가 되살아 나는 악령이 꿈틀거리는 것 같아 몸서리 처진다. 그런데 자난날의 외환위기는 국가적인 준비 부족으로 겪었단 고통이었다면 이번의 예견된 경제위기는 새로운 국제갈등이 빚어진 세계적인 문제이며 우리만 잘한다고 될 일도 아니라는데 문제가 있다.

우리는 아침에 깨어나보니 선진국이 되어 있었으며, 어쩌면 선진국의 달콤한 맛을 보기도 전에 추락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두려움에 떨고 있다. 미, 중 사이에서 재미를 보았던 우리 경제는 이들의 갈등으로 함정에 빠지는 것 같고, 우리의 의지와는 상관없어 더 어려워질 것 같아 몸서리 처 진다. 이는 분명 투키디데스의 함정이며, 그 중심의 핵이 우리와 가까이 있는 것 같아 두렵기만 하다.

이미 사중의 물가는 심상치 않다. 연료값의 폭등으로 유난히 추운 겨울을 오들오들 떨면서 보냈다.  자영업자들은 예견된 불황에 씀씀이를 줄여가며 긴축을 하고 있고, 시중의 돈도 어디에 숨어 있는지 움직이지 않고 있으니 경기의 동맥경화가 가시화되고 있다. 이런 현상에서의 출구는 전혀 보이지 않는 것이 문제이다.

내가 겪었던 외한위기 때의 이야기이다. 그때는 백색혁명이라고 하여 정부의 부추김으로 유리온실을 짓고, 비닐하우스를  지어 말 그대로 천지가 하얀 백색이었다. 농민들도 정부의  부추김으로  대출을 잘 받는 자가 능력 있는 사람이라고 치부했던 때였다. 그리고 타인에게 보증 서 주는데도 아무련 두려움이나 기우라고는 전혀 없었던 때었다, 지금 생각하면 호랑이 담배 피우던 때였으며,  사회 전번적으로 그런 기류가 팽만하니 누가 보증을 서 달라고 하였을 때 거절 하면 야박하다고 비난을 받았을 때였다.

이웃에  사는 지인이 나에게  하우스를 지으려고 하는데 농협 대출받으려고 하니 보증을 서 달라고 했다. 그래서 의심 없이 인감도장을 내주었다, 그런데 그자가 대출이 너무 많아 돌려 매지를 못했고, 농협에서는 보증인인 나에게 계속 상환 통보를 해 왔다. 그 결과 5천만 원이었던 나의 채무가 3~4년 사이에 4억의 채무자로 변해 버렸다. 세태의 무지가 이렇게 개인을 몰락시키는 뼈저린 경험을 했기에 이번 위기는 나에게는 남다른 위기로 각인된다.

 

2화

 

 

중국에  화장품을 파는 지인이 있었다. 그는 파주에 작은 공장을 가지고 있었으며 중국 상하이에 박람회도 다니고 바이어도 만난다고 하며 바쁘게 시간을 보냈었다. 나는 그가 부러웠고, 그 후 중국에 대한 열망이 나날이 커 나가는 때 중국의 청도에 갈 기회가 있어서 시장을 둘러볼 기회가 있었다. 그때 들은 말로 중국은 "관시 "라는 상 관습이 있는데 이를 알아야 중국과 거래를 할 수 있다고 했다. 

"관시" 라니 상거레는 투명하며 물품을 공급했으면 대금을 받는 것이 정한 이치인데 상거래 이전에 인간관계를 정립한 후에 상거래를 하라니 말 같지 않은 소리라고 냉소를 했다. 안내자가 청도의 짝퉁 시장이고 하는 거리를 안내해 주었다. 모든 것이 가짜이니  계란도 가짜, 돼지고기도 가짜, 어묵도 가짜, 모든 것이 가짜였으며, 현지인도 가짜 시장이라고 불렸다. 이런 용광로 같았던 중국의 열기 때문에 우리나라는 국부가 커졌다고 한다.

그 후 중국에 화장품을 팔던 지인도 유야무야 용두사미도 사업을 정리했고,  나의 중국 열기도 식어 버렸다. 원형 리정, 천도자상( 元亨利貞, 天道之常)이라는 말이 생각났다.

 

3화

지금부터 문제이다. 우리는 남을 모방 해서는 살 수 없는 시점에 와 있다. 우리는 무엇인가 창발적인 생각을 하지 않으면  살 수 없는 시대에 살고 있다. 그리고 무엇인가를 성취하려는 열망이 있어야 한다. 자신의 위치와 환경에서 가능하며 공급자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어야  한다. 남이 만든 상품에 이윤을 부치는 대량구매쇼핑몰의 경영자는 몇십만 개 혹은 몇백만 개의 상품을 오픈마켓에 올려놓고 기다리는 낚시꾼 이면서도 자신의 매출액을 운운한다. 하지만 이들도 때로는 저작권 시비, 클레임시비, 때로는 역마진의 고통 속에서 나날을 보낸다

자신만의  유니크함 창의적인 공급지자되어.  점점 더 험해지는 경제의 파고를 넘어야 하겠다.  선의적인 경쟁에는 나이도 초월하고, 남녀, 지식유무, 흙수저 금수저 논쟁도 초월한 창발적인 열망과 두려워하지 않는 용기가 필요할 뿐이다. 그래서 헤밍웨이의 "노인과 바다"는 시대를 초월하는 명작으로 추앙을 받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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