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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손녀에게

신용카드를 가볍게 보면 지옥을 맛 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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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회에 신용카드가 도입된 지 20여 년 남짓 한데 경제 활동인구 1인당 3.5장의 신용카드를 갖고 있으며, 민간소비 지출의 60%가 신용카드로 결제되고 있다고 한다. 그런데 신용카드는 전가의 보도처럼 " buy now, pay later"라고 선전 하고 있으며 외상으로 물건을 사라고 부축이고 있는 것이다. 전해오는 속담에 " 외상이면 소도 잡아먹는다" 라는 말이 있다.  

그렇다면 신용카드는 어떻게 써야 할까? 

 

 

신용카드는 은행이나 금융기관에서 발급하는 플라스틱 카드이며 사용자가 물품이나 서비스를 구매하거나 현금을 인출할 때 사용 하는 결제 수단이다. 사용자는 카드를 사용한 금액에 대한 일정기간 동안 이자 없이 대출을 받을 수 있으며, 마감일로 정해진 기간 내에 카드 사용한 금액을 상환해야 한다.

신용카드의  쓰임새는 우선 소비의 편의성이다. 신용카드를 사용하면 현금을 들고 다니지 않아도 된다. 간편하게 상품이나 서비스를 구매할 수 있기 때문이다.  

 

 

모든 신용카드는 월말에 결제하며, 이때까지 사용금액을 한꺼번에 상환할 수 있다. 그리고 카드 사용으로 일정금액의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고, 이를 다양한 혜택으로 활용할 수 있다.  큰 금액의 물품을 미리 결재하고 나중에 월 적정 금액으로 나눠 상환하는 할부 결제도 할 수 있다.

그런데 주의할 점이 있으니 신용카드는 사용금액을 정해진 기간 내에 상환하지 않으면 이자가 발생하니 상환 일정을 잘 관리해야 한다. 그리고 신용카드는 과도한 소비를 유도할 수 있으니 신중한 소비 습관을 유지해야 한다. 

이것이 신용카드의 핵심이며 이를 잘 숙지 해야 한다.

신용카드의 특성을 잘 모르고 내일 산수갑산 가더라도 오늘 돈을 쓰는 것이 우리의 DNA 인 같다. 신용카드는 분명 미래에 갚아야 할 빚이다. 그런데  젊은이들이 빚 무서운 출 모르고 마구 긁어대니 걱정이다.

 

 

  k, 여사는 농촌에서는 보기 드물게 대학을 나왔고, 출중한 미모에 차림새도 세련 되어 동네에선 부녀회장으로 추대했다
그런데 부녀회장 일이 생각처럼 만만하지는 않았고, 씀씀이도 수월치 않았다. 사흘이 멀다 하고 시청에 가야 했고, 생각지 않은 애경사도 참석해야 했고, 행사가 있으면 결산 때 사람 좋은 k여사는 결손이 있을 때 덤터기 마저 썼으니 꼴이 말이 아니었다

그러단 차에 시청 공무원이 이젠 공무로 쓰는 돈은 카드로 하라며 신용카드를 하나 만들어 주었다.
말로만 듣던 신용카드를 쓰니 너무 신이 났다. 물론 외상으로 구입하며 앞으로 값아야 할 빚이라는 것은 알고는 있었지만, 여전히 아편 중독 된 것처럼 치킨도 사 먹고 맥주도 사 먹고 하기를 3년, 하다 보니  그녀의 생활은 온통 스텝이 꼬이고 가정은 풍비박산이 나버렸다. 어른인 k여사도 이지경이니 자라나는 아이들은 오죽하겠는가?

빚  무서문줄  모르고 쓴 신용카드가 빗은 비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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