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랑하는 손녀에게

이마트(E-mart)에서 명품을 노 브랜드로 바꿔팔면 어떤 모습 일까?

반응형

사랑하는 손녀야~ 오늘은 물건을 잘 사는 이야기를 해 주마. 

당진의 어시장에 가면  이마트(E-mart)에서 사회에 환원하려는 취지로 만들어진 노브랜드 전국의 1호점인 상생상회가 있다. 그곳에  가면 단박에 알 수 있다. 상생상회 매대 제품인 한국의 중소기업 제품 중에는 정말 알차고 좋은 제품들 많이 있단다. 상생상회 측에서도 이마트(E-mart)가 취급하는 유명메이키는 취급하지 않고,  오직 중소기업 제품 만 취급한다.  만약 명품을 이곳 상생상회에서 브랜드를 떼고 팔면 어떤 모습일까 생각해 보았다.

 

 

백화점의 명품 매대 에서는 온갖 광고를 해 대는 거품 낀  제품들의 활개를 치는 것을 보면 기가 막힌다. 이런 현상은 브랜드마케팅의 지나친 영업행위와, 소비자의 가치관변화라고 설명할수 밖에 없을 것 같다. 특정 제품이나 브랜드가 고가로 책정되면 메이커는 이 브랜드의 이미지와 명성을 향상하려고 노력하며, 덩달아 소비자 들은 특정 브랜드를 제품을 구매 함으로써 자신의 지위와 취향을 표현하려고 애쓴다.

사회가 부유해지고 소비자의 삶의 질이 향상되면서 명품제품에 대한 수요가 폭발하면 비지떡이 명품으로 둔갑되기도 한다. 특별한 공정을 거치거나 고급 원료로 사용하거나 이야기를 덧 쒸워 소비자의 가치을  미혹 시키기도한단다. 이런 제품들은 소비자들을 현혹시켜, 수요가 증가하며 가격 또한 높아진다. 그 제품들은  브랜드 가치, 이야기, 이미지들을 중요시 이며 소비자의 입맛에 부화뇌동하고 있다.

 

 

경제가 어렵다고 난리 이면서도 10,000원짜리 가방과는 별 차이가 없는데 1,000,000원짜리 가방을 못 사서 안달인 사람이 있다.  값이 점점 올라가는 데도 사람들은 이를 못 사서 아우성이다. 이는 남들이 모두 장에 가니, 나도 간다는 심리인 것이다. 미국의 경제학자 베불런( Thorstein Veblen,1857-1929) 은 뱁새가 황세 쫓아가다 가랑이 찢어진다는 속담을 경제 이론으로 정리하였다.

어떤 회사에서는 가방이나 지갑을 아주적은 량을 만들여 내고 광고를 엄청 해 단다. 물건이 적으니까 비싼데도  사람들은 이를 사면서, 연예인 김태희도 갖았다더라. 하며 스스로가 이 대열에 낀 것을 안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니 이를  백로 효과라고 부르고 싶구나. 이는 돈만 있으면 훌륭한 사람으로 대접받는 우리 사회가 만들어낸 코미디라고 밖에 볼수 없구나.

 

 

비찌떡을 명품으로 만드는 또 하나의 행태로는  tv의 광고를 보고 덩달아 사는 것이다. 이는 어른만 그련것이 이니고 어린이도 그런 경향이 있다. 청바지를 사려면 튼튼하고 예쁘면 되는데, 남들이 그런 브랜드을 가지고 있으니 나도 가져야 하겠다고 골몰하고 있니  이는 반드시 고쳐야 할 소비문화이다.

그럼 지혜스러운 사람의 소비형태는 어떤 모습의 소비 형태 일까? 브랜드나 광고에 현혹되지 않고 필요한 물품을 자신의 예산 범위에서 구입하는 것이다. 너는 그렇게 할 수 있겠지?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