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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고마을/힐링을 찿아서

아산 세계 꽃 식물원엘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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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엔 손녀들의 크리스마스 전야 이벤트 하는 모습을 지켜보았다.

문을 열더니 한 청년이 빨간 옷에 빨간 산타모자, 긴 수염을 하고 성큼성큼 들어오더니

 

"merry christmas" 라고 외치곤 혼자서 핸드마이크로

창밖을 보라 ~” 캐럴 송을 불러 댔다. 작은 애는 놀라서 자지러지게 울어대고, 큰 애는 선물 보따리를 가리키며 저것 가짜야~ 엄마가 미리 사 준 것을 가지고 짜고 치는 고스톱 이야~” 하고 속삭 인다.

 

가운데 손녀아이만 까맣게 속고 산타의 선물을 받고 좋아라. 했다.

 

 

 

 

 

올해 크리스마스에는 아산에 있는 세계 꽃 식물원엘 가기로 해다. 가까운 거리에 있는 식물원 이었지만 오래전에 가 보았는데 다시 찾게 되니 손녀 못지 않게 설래어 졌다.

 

아산의 세계꽃식물원은 잘 짜인 내부 구조도 그렇지만 다양한 식생이 감탄스러웠다

많은 공을 들였구나. 입장료를 내어도 아깝지 않다 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은 식물원으로 돈 벌기는 어렵다고 한다. 살아 있는 식물의 생육을 맞춰 주는 것이 어렵고, 많은 비용이 들어 가기 때문 이란다.

 

 

 

 

엄청난 초기비용과 함께 사람들의 맘을 홀릴 수 있도록 구경 거리가 탄탄 해야 하고, 흥미를 유발 할 수 있는 콘텐츠와 테마가 필요 하므로 단순히 식물을 키우는 것이 아닌 영화산업 같은 종합 예술로 해야 된다고 한다.

수십억 원의 제작비를 들인 영화가 흥행해야 살아 남고, 실패 하면 도산 하는 것처럼 식물원도 그런 것 같다.

 

다행히 이곳 아산식물원은 나름대로 성공 한 것 갔었다.

더욱더 발전해서 디즈니랜드나 유니버설스튜디오처럼 성장 했으면 좋겠다.

입장료는 8,000원 이니 싸지는 않은 값 이다. 그러니 이에 걸맞은 내방객들에대한 욕구를 충족 시켜주어여 한다.

 

 

 

 

인공 연못에 색색의 페트병이 재미있었다

시크라멘트, 아이비가 눈을 호사스럽게 해주며 손녀들은 스마트 폰으로 정신없이 사진을 찍어 대었다.

 

15,000평의 단지에 8,000평의 유리온실의 규모도 대단 하였지만 3천여 종 식물이 있다니 대단한 규모 이었다. 앵무새에게 먹이를 줄 수 있어 손녀들히 특히 좋아 했으며, 분수와 작은 벤치가 있어 중간 중간에 쉴수 있어서 좋았다.

손수건에 꽃 염색 체험을 할 수 있어 추억을 만들 수 있었고 레스토랑에서의 꽃밥도 관심을 갖을만 한 것 같다.

 

 

 

이 많은 꽃들을 어떻게 관리 하나 궁금했는데 옆의 대형 온실 에서는 병들거니 쇠약한 녀석을 옮겨와서 영양을 공급 하고, 힘을 북돋아 주는 회복실(?) 이 이 있어서 많은 식물체들이 옮겨와 치료(?)를 받는 것을 불수가 있었고, 지계차로 회생불 인 녀석을 폐기 하는 장례식장(?)도 있었으며 3,000여 식물체의 일상을 실시간 건강상태를 체크 하는 것 같아서 정말 대단한일을 하는 것 임을 알았다.

 

나올 때는 다육식물 한 점씩을 주어 이 또한 즐거움을 더 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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