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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건강은 내가 지킨다.

1인기업 시대는 이미 열리어 있다. 벌써 3월의 중순이며 날씨도 봄날이다 1인 기업의 구상으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던 M은 코로나 19 때문에 움츠렸던 아이 들을 데리고 동물원 엘 갔다. 따스한 햇볕이 얼굴을 간지럽게 감싸고, 살가운 봄바람은 겨울옷을 벗게 하니 이미 많은 사람들이 동물원 우리 앞에서 희희낙락하고 있었다. M은 동물원 우리 앞에서 온 몸이 굳는 것처럼 멈춰서 버리고 말았다. 살찐 동물들은 사람이 던 저주는 과자를 받아먹으며 재롱을 피우는 모습이 며칠 전 직장인이었던 자신의 모습이었으며, 비록 배고파 허기진 몸으로 으르렁 거리며 산야를 누비는 맹수처럼 자유를 찾아 1인 기업을 선택한 자신과 대비되는 모습이었다. 공무원과 교사를 제외한 회사원에겐 평생직장은 없다. 명예퇴직 이란 이름으로 당장 쫓겨 날지도 모른다. 퇴직 후 우물.. 더보기
손녀는 또깽이 손가락 오늘 손녀가 온다고 한다. 한동안 전화도 뜸 하던 손녀가 감기 때문에 유치원엘 가지 못한다고 하며 온다는 전화가 왔다. 녀석은 그렇게 울보이며, 심통 부리고, 짬상이며, 부모를 오금도 못 펴게 진상을 부리던 애였다. 그렌데 훌쩍 크고, 으젖하며, 인사도 제법 잘하며, 노는 모습이 귀엽고 가상 하다. 크는 아이는 이렇게 변 하는가 보다. 요즘 애들은 노는 모습이 영 다르다. 유튜브를 즐겨보며 스마트 폰을 자유자재로 하니 어른들은 혀를 내두르며 아이에게 배운다. 정보가 없던 예전에는 모든 것이 경험의 축적에서 나왔으며, 연륜 또는 경륜이라고 하며 어른들의 말을 경청했었다. 그런데 요즘은 모든 것을 검색하여 알게 되니 지식 평준화되었으며 어른들이 평가절하된다. 그렇게 커 가는 아이들은 어른 알기를 개똥 같아 .. 더보기
경주 빵은 세계 빵으로도 부족함이 없어 내가 어렸을 때 먹었던 빵은 찜 솥에 미국의 구호 분유를 물에 버무려 쪄먹었고, 강냉이를 물에 반죽하여 쪄 먹었었다. 쑥을 찧어 쌀가루와 섞어 쪄 먹기도 했고 추운 날 호빵을 먹기도 했었다. 그 후 트레쥬르나 파라바게트 빵도 먹었고, 명품 빵인 군산의 이성당이나 대전의 성심당의 빵도 긴 줄을 서서 기다리며 먹었었으며, 일부러 먼 길로 돌아서 안흥빵집도 에도 들려온 적이 있었다. 황남빵이 처음 경주의 빵 의 효시였다면, 지금은 경주 빵 이란 이름으로 전국에 많이 팔리고 있는 중 이다. 경주엘 가면 수십 군데의 경주빵집이 있고 전국 휴게소엔 이김 없이 경주빵집이 입점해 있다. 나는 얼마 전에 “시골빵집에서 자본론을 굽다”라는 책을 읽은 적이 있다. 일본인 인 와타나베 이타루 저자인 이 책은 일본의 변방 시골.. 더보기
웹툰을 통해 다시 보는 "동네변호사 조들호" / AI(인공지능)이 웃고 있겠네 tv드라마에서 본 박신양의 천연덕스런 모습 이나 강소리의 멋진 몸매가 오래도록 뇌리에 남아 있던 동네 변호사 조들호를 원작인 웹툰에서 다시 보았다. 화려한 배우들의 연기로 꽃을 활짝 피웠던 원작 웹툰 에서는 무었을 말 하려는지 알아보고 싶었다. 사람들이 즐겨 보는 셜록홈즈 이야기나 법정드라마 는 예리함과 냉철함이 반전의 맛을 보게 해 주는 재미 때문 인 것 같다. 그런데 여기에서 의문이 생긴다. 서민들은 평소에 경찰이나 검찰에서 전화라도 오면 떨뜨럼 해 하고 불안해 한다. 하지만 tv를 보면 법을 가장 잘 안다는 변호사나 법조인들은 아무렇지 않게 감옥을 제집 안방 드나들 듯 하고, 웬만 해서는 들어갔다 금방 나온다. 법망을 피 하는 방법을 알고, 요리조리 피하다가 재수 없이 외통수에 걸려 구속 되면 똥 .. 더보기
족욕기로 혈행개선 문제 완전 해결 작년에 산 족욕기를 몇 번인가 쓰곤 계속 방치해 두었었는데 날씨가 춥고 몸이 움츠려 드니 아내가 손발이 차다며 앙앙불락 이었다. 족욕기를 써 보라고 말하니 멏번인가 하더니 귀찮아서 인지 요즘은 시큰둥 하고 말아 버렸다. 그래서 이 참에 내가 족욕기를 제대로 써서 자기 건강은 자기가 지킨다는 신조를 증거 하고 싶었다. 어떤 일이던지 맘 먹고 꾸준히 해야 성과를 맛볼 수 있듯이 족욕도 마찬가지 이다. 작심삼일을 경계 하며 시작 하였다. 그리고 스스로 에게 타 일렀다 “석 달만 일주일에 세 번씩 하자고~” 겨울이 되면 나이든 사람들이 찬바람을 쐬어 중풍이 걸리거나 뇌 경색, 뇌출혈 등 심혈관 질환으로 고생을 많이 하는데, 결국은 혈관이 수축하고 혈행이 원활 하지 못 해서이며, 젊은 여성들이 중무장 하지 않고 .. 더보기
대장암 인줄 알았는데~ 물을 먹으니 끝 속이 늘 더북룩 하고 소화가 안 되서 동네 의원엘 갔더니 약을 힌보따리 처방 내어 주었다. 벌써 열흘째 변도 못 보고 묵직하니, 머리도 직근직근 아프고 열이 나며 입맛도 없어 누워 있다가 다시 동네 의원엘 가니 좋합병원에 가서 대장내시경을 한번 받아 보란다. 겁이 덜컥 나서 수면내시경 검사를 신청 했으며 담당의사는 조직검사 까지 해 봐야겠다고 한다. 대장암을 의심 히는 눈치 이다. 아~ 내가 대장암 환자 일수도 있다고 생각 하니 하늘이 노랗고 이 세상 끝까지 온 것 같았다. 수면내시경 회복실에서 눈을 떠보니 간호사기 씽긋 웃으며 “걱정 마세요” “요즘 약 좋고 의술 좋아 암도 고뿔 떼어 내는 것 같답니다” 하고 아무렇게나 말 했다. 결과를 보려고 담당과장의 문 앞에서 기다리는 시간은 길고도 지루 했으며 .. 더보기
감기(cold)는 추위 때문에 걸린다는 잘못된 속설 미세먼지 경보가 문자로 뜨더니 코가 간질거리며 재치기가 계속 나왔다. 감기인가 ? 독감주사를 맞았는데 ? 사실은 감기와 독감은 원인 바이러스가 다르다고 한다. 독감은 인풀루앤자 바이러스가 원인이 되어 발병 하며, 감기는 대부분이 라이노바이러스가 보통 원인이라고 한다. 한밤중이 되니 콧물이 줄줄 흐르더니 오한이 시작 되면서 기어코 감기가 된통 걸려들고 말았다. 밤새도록 코를 풀어대니 코가 벌겋고 아프기 까지 했다. 날이 밝자마자 서둘러 병원엘 갔더니, 아뿔싸 새벽부터 왔는지 입구까지 꽉 찬 사람들 때문에 숨이 막힐 지경 이었다. 온 나라의 경제가 난리 통 인데도 잘 되는 곳은 있구나. 생각하며 냉큼 처방약을 받아 왔다. 감기의 예방은 환자와 접촉을 피하고, 식전이나 외출 후 손을 씻는 것으로도 충분 하다고.. 더보기
웹 경제로 본 엑티브시니어 k씨의 분노 k 씨는 지폐 5만 원권 한두 장과 만 원권 다섯 장 정도를 항상 지갑에 넣고 다닌다. 청바지에 공군 점퍼를 입은 그의 모습은 엉덩이가 탱글탱글하고 허리가 곧아 누가 보아도 한참 젊은이로 보였다. 며칠 전 이발관에서 설운도 스타일로 머리를 다듬어서 달랬는데 이상하게 만들었다고 생쇼를 한 것 보면 스스로가 이직도 청춘으로 생각하는가 보다. 얼마 전에 복지회관에 스포츠댄스 교육을 받으러 갔는데, 강사가 k씨 보고 ”액티브시니어“ 라고 했다며 ”액티브 시니어"가 뭐냐고 물었다. 주책스러운 늙은이라고 대답해 주면 크게 실망할 것 같아 젊게 늙는 노친네 라고 얼버무려 주었다 k씨는 아직도 016 폴더폰을 쓴다. 주위에서 스마트폰으로 바꾸라고 성화 성화 였지만 “내 맘 이여~ ” 하며 콧방귀만 뀌면서 내심 자존심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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