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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이(糞伊)의 가슴속에 감추어진 금동비로자나불상 당진에는 적지 않은 문화재들이 산재하고 있으며, 각각의 사연을 간직하고 오랜 세월 동안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그중에서도 당진 면천의 성하리에 있는 영탑사에는 삐쩍 마른 꺽장다리 처럼 훌쭉 하게 생겼지만, 탑의 이름으로 사찰 이름이 지워졌으니 이 탑이 영탑사의 영탑 이다. 대부분 사찰 에서는 대웅전 앞에 사찰의 상징인 탑이 서 있는 것이 보통인데 뚝 떨어진 유리광전 뒷산 암반 위에 세워져 있는 것이 특이 했다. 영탑사에는 흥선대원군이 남연군의 묘를 이장 하가 위해 불을 질렀다는 가야사의 범종이 있으니, 남연군묘 이장과 관련이 있지 않은가 생각이 된다. 1846년 3월에 남연군은 심복인 천가, 하가, 장가, 안가를 시켜 스님들을 내쫓고 불을 질렀다고 한다. 불울 지르려면 필경 백주 대낮에 지를 일은 없었을.. 더보기
웹 경제로 본 엑티브시니어 k씨의 분노 k 씨는 지폐 5만 원권 한두 장과 만 원권 다섯 장 정도를 항상 지갑에 넣고 다닌다. 청바지에 공군 점퍼를 입은 그의 모습은 엉덩이가 탱글탱글하고 허리가 곧아 누가 보아도 한참 젊은이로 보였다. 며칠 전 이발관에서 설운도 스타일로 머리를 다듬어서 달랬는데 이상하게 만들었다고 생쇼를 한 것 보면 스스로가 이직도 청춘으로 생각하는가 보다. 얼마 전에 복지회관에 스포츠댄스 교육을 받으러 갔는데, 강사가 k씨 보고 ”액티브시니어“ 라고 했다며 ”액티브 시니어"가 뭐냐고 물었다. 주책스러운 늙은이라고 대답해 주면 크게 실망할 것 같아 젊게 늙는 노친네 라고 얼버무려 주었다 k씨는 아직도 016 폴더폰을 쓴다. 주위에서 스마트폰으로 바꾸라고 성화 성화 였지만 “내 맘 이여~ ” 하며 콧방귀만 뀌면서 내심 자존심 .. 더보기
변비는 이것 만 으로도 거뜬히 해방 될수 있다 가을엔 농촌의 밭은 무청 시래기로 지천이었던 적이 있었다. 가난한 농부들이 허기를 때우려고 시래기로 죽을 쑤어 먹거나 밥을 해 먹으면서 한겨울을 보냈으며, 머슴의 사랑방이나 봉놋방의 윗목에는 겨울 양식으로 시래기가 쌓여 있었다 이런 시래기가 어느 날 갑자기 건강다이어트 식품으로 황제 대접을 받으니 정밀 세상은 모를 일이다 시래기 무청용 씨앗이 개발되어 농사하고 있으며, 교황이 이곳 당진의 솔뫼성지를 방문하였을 때 향토식품이라고 하며 대접을 하였단다. 그렇고 보니 시래기는 정말 귀한 보물을 간직한 채 오랜 세월 인고의 날을 보냈던 것 같다. 그래서 요즘은 농촌에서도 심심치 않게 무 밑동은 버리고 전용 시래기 무청을 농사짓는 농민들이 적지 않다. 시래기는 어떤 성분이 들어 있기에 늦둥이 삼대독자처럼 귀여움을.. 더보기
Iot(사물인터넷)지금 우리에게 어떻게 다가 오고 있는가 전기밥솥이 고장이 나서 하이마트로 사러 갔었다. 예전에는 일제 코끼리 전기밥솥의 인기가 하늘까지 치솟아 일본 관광엘 가면 선물용으로 밥솥을 사 왔다고 하며, 서울에서 잘 산다고 하는 사람들은 일제 코끼리 밥솥이 꼭 주방에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요즘은 국산 전기밥솥이 이를 능가 해서 이젠 부담 없이 가전제품 매장에서 살 수 이어서 좋다. 하이마트엘 가니 여러 제품이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으나 매장 직원들의 설명에는 도무지 헷갈리어 쉽게 선택 할 수 없었다. 하는 수 없이 “요즘 잘 나가는 제품”을 묻고 그것보다 조금 좋은 것이 어떤 것이냐고 물으니 매장직원이 이 녀석을 추천해 주었다. 생김새가 항아리 갔고 투박해 보였지만 일단 녀석을 선택했다. 아내에게 사용설명서를 몇 번이고 읽어 보라고 하곤 그 후로..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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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호박식혜를 먹으며 깊어가는 겨울의 정취를 명심보감과 함께 점점 더 겨울이 깊어만 갑니다.모래가 동지이니 추위야 멀었지만, 절기상으로는 가장 깊은 겨울인 셈 이지요. 단호박식혜를 먹으며 깊어가는 겨울의 정취를 명심보감과 함께 하는 호사를 누리었답니다.그리고 오랜만에 아랫목에서 뒹굴뒹굴 하며 사치스러운 상념에 잠겨 보았습니다. 지난 몇 년 동안 춥지 않은 겨울을 보내며, 지구 온난화 때문에 해수면이 상승해서 해안의 도시가 물에 잠긴다고 엉뚱한 걱정들을 했었죠.우리나라 기후가 아열대 기후로 바뀐다며 농업의 구조가 바뀐다고 이야기했었고요. 소나무가 점점 사라지고 활엽수가 우리의 산야를 덮는다고도 했었죠? 대 자연은 우리들 보고 이야기하는 것 같군요 " 웃기지 마라. 어쩌고 어째? 이번 겨울 꽁꽁 얼려서 매운맛을 보여 주겠다" 하고~ 세상은 그렇게 바뀌는 게 아닌가 봅.. 더보기
행사장의 꽃 룰렛 만들기 돌리고 돌리고 돌리다 딱 서면서 환성과 한숨이 뒤섞여 터져 나옵니다. 자신의 운수를 점 처보는 순간이기에 긴장과 함께 짜릿한 스릴마저 느껴지는 순간입니다. 행사장에 나가면 한산한 가운데 서도 가장 사람들이 몰려 장사진을 이루는 곳이 룰렛이 있는 곳입니다. 단연 행사장의 꽃이 틀림없는 것 같습니다. 많은 부스들은 이를 알고 스스로 만들기도 하지만 하나같이 장난감 수준이고전문 업체에서 구입하려면 값이 엄청 비싸 망설여지기 일쑤입니다. 직접 룰렛을 만들면 어떨까? 인천 마을기업박람회장에서 본 룰렛을 유심히 살펴보았습니다. 관심 있는 분들 함께 보셔도 좋을 듯 싶군요. 룰렛의 회전판입니다. 재질은 약간 두꺼운 아크릴판 이면 좋을 것 같고요 돈을 덜 들이려면 합판이니 압축스티롬판 또는 하드보드도 무방할 것 같더군..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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