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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욕기로 혈행개선 문제 완전 해결 작년에 산 족욕기를 몇 번인가 쓰곤 계속 방치해 두었었는데 날씨가 춥고 몸이 움츠려 드니 아내가 손발이 차다며 앙앙불락 이었다. 족욕기를 써 보라고 말하니 멏번인가 하더니 귀찮아서 인지 요즘은 시큰둥 하고 말아 버렸다. 그래서 이 참에 내가 족욕기를 제대로 써서 자기 건강은 자기가 지킨다는 신조를 증거 하고 싶었다. 어떤 일이던지 맘 먹고 꾸준히 해야 성과를 맛볼 수 있듯이 족욕도 마찬가지 이다. 작심삼일을 경계 하며 시작 하였다. 그리고 스스로 에게 타 일렀다 “석 달만 일주일에 세 번씩 하자고~” 겨울이 되면 나이든 사람들이 찬바람을 쐬어 중풍이 걸리거나 뇌 경색, 뇌출혈 등 심혈관 질환으로 고생을 많이 하는데, 결국은 혈관이 수축하고 혈행이 원활 하지 못 해서이며, 젊은 여성들이 중무장 하지 않고 .. 더보기
아산 세계 꽃 식물원엘 갔다. 작년엔 손녀들의 크리스마스 전야 이벤트 하는 모습을 지켜보았다. 문을 열더니 한 청년이 빨간 옷에 빨간 산타모자, 긴 수염을 하고 성큼성큼 들어오더니 "merry christmas" 라고 외치곤 혼자서 핸드마이크로 “창밖을 보라 ~” 캐럴 송을 불러 댔다. 작은 애는 놀라서 자지러지게 울어대고, 큰 애는 선물 보따리를 가리키며 “저것 가짜야~ 엄마가 미리 사 준 것을 가지고 짜고 치는 고스톱 이야~” 하고 속삭 인다. 가운데 손녀아이만 까맣게 속고 산타의 선물을 받고 좋아라. 했다. 올해 크리스마스에는 아산에 있는 세계 꽃 식물원엘 가기로 해다. 가까운 거리에 있는 식물원 이었지만 오래전에 가 보았는데 다시 찾게 되니 손녀 못지 않게 설래어 졌다. 아산의 세계꽃식물원은 잘 짜인 내부 구조도 그렇지만 다양.. 더보기
스마트 컨슈머 이젠 선택이 아닌 필수 이다. 한때 된장녀란 말이 유행한 적이 있었다. 지금 경제가 팍팍한데 그런 사람이 어디있겠느냐고 말 할수도 있지만, 아직도 브랜드 있는 메이커를 찾아 방황하는 사람들을 주위에서 많이 볼수 있다. 뉴욕커들이 입는 옷은 사실은 남대문의 시장에서 파는 후줄근한 옷 정도 인데 된장녀 들은 기를 쓰고 메이커 로고를 알려고 눈물겨운 노력을 했었다. 보통의 엄마들도 아이가 커서 2~3개월 밖에 못 입히는 아이 옷을 근근이 아껴가며 이름있는 브랜드를 찿아 기어이 구입 하고야 만다. 그리고 때론 자존심 상해서 자판기 커피는 못 먹겠다며 분위기 있는 스타벅스를 찾기도 한다. 한번 구매 패턴이 정해지면 아무리 궁해도 쉽사리 벗어나지 못 하는 모양이다. 상품을 보지 않고 브랜드만 보고 구매 하며, 메이커 재품이 비싼 이유가 브랜드 .. 더보기
삽교호 자전거길 주행은 “금강자전거 종주” 라이딩의 위한 준비 날씨가 싸 하니 코끝의 냉기가 폐속 깊이 까지 들어오는 듯 싶다. 간밤의 운무와 함께 짙게 깔렸던 미세먼지도 말끔히 가시고 청량한 새벽공기가 상쾌하기만 하다. 삽교호 제방에 만들어진 자전거 길은 왕복19km 정도의 콘크리트 포장길 이어서 건장한 사람들의 아침 라이딩 하기에 적당한 코스 이다. 출발지점인 삽교천 자전거터미널은 당진시청에서 운영하는 곳으로 펑크도 때워주고, 에어도 넣어주고 자전거 대여도 해 준다. 자전거 터미널을 출발하여 제방 길로 들어서면 넓은 삽교호의 정경이 한눈으로 들어 온다. 처음부터 페달을 힘껏 밟을 것이 아니라 수면을 보면서 여명과 함께 일렁이는 잔물결이 잉어의 비늘처럼 반짝이는 풍광을 감상 한다. 거울처럼 잔잔한 물 위에 물오리가 물갈퀴를 저으며 쌍을 지어 지나갈 땐 물결이 퍼지.. 더보기
귀곡산장의 이야기가 아닌 예술인의 무대 이었다 지난여름 당진에서도 가장 청정지역인 아미산 잣디를 찾았다. 그곳은 공기도 시원하지만 산세가 수려 해서 예술가들이 하나 둘씩 모여들어 우리는 그곳을 “예술인의 촌” 이라고 불렸으며, 그들은 다양한 콘텐츠로 그들의 삶을 즐기며 살고 있었다. 맑은 냇물이 넘첫고 숲에서 들려오는 풀벌레 소리가 금방 정령이 톡 튀어 나올 것 같은 풍경 이었다. 잣디는 호랑이가 산다는 인적이 없는 오지중의 오지 이었는데 어느 사이에 이렇게 낙원이 된 것 이다. 지금은 한겨울, 어떤 모습으로 변했을까? 그리고 끼가 많은 예술인들은 그들만의 크리스마스를 맞이 하여 어떤 멋진 굿판을 벌이고 있을까? 길옆에 홍화를 심고 거두어 들여 벽난로 에서 차를 만들어 먹겠지? 무나 배추 감자 등 농사만을 짓던 나는 지인들과 차를 만들어 먹기 위해 .. 더보기
불한당 오패르트가 우리동네 앞 바다에서 활개를 첫 다는데~ 행담도는 서해대교가 놓여지기 전 까지만 하여도 조그만 분교 장에 주민 50여명이 살던 조그만 섬마을 이었다. 거룻배를 타고 신평면 매산리로 나와 생필품을 구입했던 가난한 주민들로 육지 인들이 천엽 이라도 가면 이를 치성 해주고 푼돈을 받아 수입을 올렸으니 이들이 소원은 이 지긋지긋한 섬 생활을 훌훌 털고 뭍으로 나와 사는 것 이었단다. 그런데 서해대교가 놓여지고 휴게소가 들어서는 천지가 개벽하는 일이 벌어 진 것 이다. 더 놀라운 일은 정보화의 물결로 무지에서 깨어난 주민들이 백 몇 십 년 전에 우리동네 앞바다인 행담도에 독일의 도독놈 오페르트가 배를 정박 해 놓고 삽교천을 거슬러 올라가 구만리에서 상륙하여 러시아 병정 이라고 속이고 덕산 관아에서 현감을 겁박 하고 가야산 상가리에 있는 남연군묘를 도굴 .. 더보기
대장암 인줄 알았는데~ 물을 먹으니 끝 속이 늘 더북룩 하고 소화가 안 되서 동네 의원엘 갔더니 약을 힌보따리 처방 내어 주었다. 벌써 열흘째 변도 못 보고 묵직하니, 머리도 직근직근 아프고 열이 나며 입맛도 없어 누워 있다가 다시 동네 의원엘 가니 좋합병원에 가서 대장내시경을 한번 받아 보란다. 겁이 덜컥 나서 수면내시경 검사를 신청 했으며 담당의사는 조직검사 까지 해 봐야겠다고 한다. 대장암을 의심 히는 눈치 이다. 아~ 내가 대장암 환자 일수도 있다고 생각 하니 하늘이 노랗고 이 세상 끝까지 온 것 같았다. 수면내시경 회복실에서 눈을 떠보니 간호사기 씽긋 웃으며 “걱정 마세요” “요즘 약 좋고 의술 좋아 암도 고뿔 떼어 내는 것 같답니다” 하고 아무렇게나 말 했다. 결과를 보려고 담당과장의 문 앞에서 기다리는 시간은 길고도 지루 했으며 .. 더보기
감기(cold)는 추위 때문에 걸린다는 잘못된 속설 미세먼지 경보가 문자로 뜨더니 코가 간질거리며 재치기가 계속 나왔다. 감기인가 ? 독감주사를 맞았는데 ? 사실은 감기와 독감은 원인 바이러스가 다르다고 한다. 독감은 인풀루앤자 바이러스가 원인이 되어 발병 하며, 감기는 대부분이 라이노바이러스가 보통 원인이라고 한다. 한밤중이 되니 콧물이 줄줄 흐르더니 오한이 시작 되면서 기어코 감기가 된통 걸려들고 말았다. 밤새도록 코를 풀어대니 코가 벌겋고 아프기 까지 했다. 날이 밝자마자 서둘러 병원엘 갔더니, 아뿔싸 새벽부터 왔는지 입구까지 꽉 찬 사람들 때문에 숨이 막힐 지경 이었다. 온 나라의 경제가 난리 통 인데도 잘 되는 곳은 있구나. 생각하며 냉큼 처방약을 받아 왔다. 감기의 예방은 환자와 접촉을 피하고, 식전이나 외출 후 손을 씻는 것으로도 충분 하다고..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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