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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인 토론회 - 오봉제 공원화 사업 오봉제는 당진시 신평면과 당진시 송악면에 걸쳐 있는 저수지 이다.고니가 온다고 하여 고니마을로 불리고, 여름엔 연꽃으로 꽉 들어차 장관을 이루기도 한다. 당진시에서는 인접 면 아나 단체들의 지역 이기주의로 불협 하는 것을 해소 해 보고자 사업비 1000만원을 지원 해주며 이야기를 잘 해보라고 하여 신평면 주민자치센터에서 회합을 갖은 것 같다. https://www.cc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2021913 오봉제 공원화는 그렇지 않아도 문화공간이 없는 지역 에서는 소망스러운 사업 이다 하지만 먼저 집고 넘어가야할 대 전제가 있다.거의 모든 전국의 공원들은 돈으로 맥질한 돈의 바벨탑 이다. 돈 먹는 하마인 공원화 사업을 꼭 해아 되는가 하고 회의가 들 때가 있.. 더보기
추석 때 생각나는 택배기사 작년 이때쯤 이였다. 새로 온 영업소장이라고 하며 한 사내가 차자 왔다. 영업소장은 지역의 택배를 도맡아 책임지는 택배 기사이며,, 우리와는 가장 친밀한 인간관계를 가져야 할 사람이다. 그런데 처음 본 이 사내는 2M 도 훨씬 넘을 큰 키에 다부진 몸매에 한순간 까치발을 서고 인사는 나누었지만 왜소한 나로서는 위압감을 떨칠 수가 없었다. ​ 그렇다고 내가 영업소장을 선택할 수 있는 처지도 안이어서 웃으며 잘 부탁한다고 수인사를 했다. ​ 그런데 이 사내는 보기와는 달리 삭삭 하고 자상 했다. 택배 가사는 통상 바빠서 통화가기가 별 따긴데 이 사내는 항상 총알 답변이었다.. 배달사고 처리도 어떻게 신속하고 명확한지 늘 마안한 맘이었다.. ​ 대전에 산다는 누나가 수정과를 좋아한다고 해서 돈 안 받고 주었더.. 더보기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을 충만하게 하라 바람이 스산하고 흠흠 하다 몇 년 전 울진의 바닷가에서 새벽에 모래톱을 걷다 본 너울과 갯 바람이 천지를 삼킬 듯했었는대 그와 비슷한 느낌이었다 지금 태풍은 서귀포를 뒤로 하고 북상 중이라고 한다;. 그런데 녀석의 위력은 대단하여 시속 180 km의 풍속에 100mm 이상의 폭우를 동반한다고 한다. 예전의 곤파스 악몽이 오른다 아름드리 소나무가 꺾이고 지붕이 날아가며, 비닐하우스가 엿가락처럼 휘어져 멀리 내동댕이 첯었다.. 과수원의 과일은 차치하고 나무채 뽑히니 그의 참상은 말로 표현할 수 없었다. 논바닥은 황금들판이 아닌 진흙으로 휩쓸린 황무지로 변 했고, 제방은 무너 젖으며, 이재민은 속출하였고, 촌노 들은 공포에 질려 밖으로 나오질 못 했었다. 자연재해 앞에서 인간의 무력 함을 여지없이 보여준 참담.. 더보기
일주일에 한번쯤은 디지털로마드로 살고 싶다. 택배 발송도 끝나고 내일부터 10일 동안 긴 추석 연휴이다.. 내일이면 태풍 “링링”이 제주에 올라오고 몇 년 전 “곤파스”와 같은 경로로 한반도를 초토화할 것 같다니 연휴의 느긋한 휴식을 기대해야 할 노곤함이 불안의 엄습과 함께 두려움이 다가온다. 축 처진 감나무의 감이 이유도 모르는 채 떨어져 뒹굴고 있다. 마치 늙다리 인생의 회한과 같아 보인다. 다시 글을 쓰고 싶었다. 더 이상 말장난을 하지 않을 작정으로 블로그를 접은 지 몇 년이 지났는데 감 꼭지가 더 이상 지탱할 수 없어 떨어지듯이 뚝뚝 떨어지는 모습을 보곤 허망한 생각이 견딜 수가 없어서 무언가를 쓰고 세상에 남기는 일을 하지 않고는 견딜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세상의 깊이를 느끼고 싶었고, 시간의 의미를 말 하고 싶었으며, 몸의 노쇠함.. 더보기
경주 빵은 세계 빵으로도 부족함이 없어 내가 어렸을 때 먹었던 빵은 찜 솥에 미국의 구호 분유를 물에 버무려 쪄먹었고, 강냉이를 물에 반죽하여 쪄 먹었었다. 쑥을 찧어 쌀가루와 섞어 쪄 먹기도 했고 추운 날 호빵을 먹기도 했었다. 그 후 트레쥬르나 파라바게트 빵도 먹었고, 명품 빵인 군산의 이성당이나 대전의 성심당의 빵도 긴 줄을 서서 기다리며 먹었었으며, 일부러 먼 길로 돌아서 안흥빵집도 에도 들려온 적이 있었다. 황남빵이 처음 경주의 빵 의 효시였다면, 지금은 경주 빵 이란 이름으로 전국에 많이 팔리고 있는 중 이다. 경주엘 가면 수십 군데의 경주빵집이 있고 전국 휴게소엔 이김 없이 경주빵집이 입점해 있다. 나는 얼마 전에 “시골빵집에서 자본론을 굽다”라는 책을 읽은 적이 있다. 일본인 인 와타나베 이타루 저자인 이 책은 일본의 변방 시골.. 더보기
평생 쌓은 탑이 이젠 나라의 보물이 되었네 나는 지난 늦가을 기구한 삶을 살다간 한 사람을 만나러 진안의 마이산으로 갔었다. 그의 행적이 너무 특이 해서 이래도 되는가 싶어 납 덩어리 같은 가슴을 안고 마이산에 도착 한 것은 오후가 지난 짧은 가을 햇살이 그림자를 길게 드리는 때 이었다. 창원에도 돌탑이 있고, 구미의 금오산에도 돌탑이 있다고 한다 파주의 감악산 에도 돌탑이 있고, 지리산 자락 에도 있다고 한다. 사람들이 왜 돌탑을 쌓느냐고 물어 본다면 정작 당사자는 이유를 잘 말 하지 않는다고 한다. 내가 어렸을 때 고사도 지나고 굿도 하던 성황당이 있었으며, 그곳을 지날 때면 멀리부터 돌을 주어다가 모아 놓거나 쌓았다. 물론 이유도 알지 못 하고 다른 사람이 하니 따라 했을 뿐 이었다. 그런대 알고 보니 적지 않은 곳에 자신의 모든 것을 바쳐.. 더보기
웹툰을 통해 다시 보는 "동네변호사 조들호" / AI(인공지능)이 웃고 있겠네 tv드라마에서 본 박신양의 천연덕스런 모습 이나 강소리의 멋진 몸매가 오래도록 뇌리에 남아 있던 동네 변호사 조들호를 원작인 웹툰에서 다시 보았다. 화려한 배우들의 연기로 꽃을 활짝 피웠던 원작 웹툰 에서는 무었을 말 하려는지 알아보고 싶었다. 사람들이 즐겨 보는 셜록홈즈 이야기나 법정드라마 는 예리함과 냉철함이 반전의 맛을 보게 해 주는 재미 때문 인 것 같다. 그런데 여기에서 의문이 생긴다. 서민들은 평소에 경찰이나 검찰에서 전화라도 오면 떨뜨럼 해 하고 불안해 한다. 하지만 tv를 보면 법을 가장 잘 안다는 변호사나 법조인들은 아무렇지 않게 감옥을 제집 안방 드나들 듯 하고, 웬만 해서는 들어갔다 금방 나온다. 법망을 피 하는 방법을 알고, 요리조리 피하다가 재수 없이 외통수에 걸려 구속 되면 똥 .. 더보기
뽁뽁이로 금쪽같은 난방비를 확 줄일 거야~ 창문 틈 사이로 찬바람이 들어오니 난방기를 틀어도 찬 기운이 거실에서 냉큼 머묻 거리며 버티고 있다. 아무리 문을 꼭 닫고 막아도 바늘구명 틈 사이로 들어오는 바람이 황소 바람 이며, 삽교천의 밀물처럼 거세다. 지난번엔 물뿌리개로 물만 뿌리고 뽁뽁이를 부착 했더니 물기가 마르니 다 떨어져 버렸다. 포장용 뽁뽁이 어서 그런가? 오늘 다시 뽁뽁이로 문을 밀봉하기로 맘을 먹고 양면테이프와 물뿌리개, 포장용 뽁뽁이를 준비 했다. 양면테이프를 살려고 마트엘 갔더니 사장님이 비싼 것도 있고 싼것도 있으니 선택 하란다. 값이 무려 3,5배나 차이가 났다. 예전 같으면 별 생각 없이 “좋은 것으로 주세요” 하고 샇는데 스마트컨슈머가 되기로 한 이상 브랜드 값 이라는 거픔를 뺀 싼 것 으로 삿다. 뽁뽁이도 포장용과 방풍..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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